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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사용하는 약물
고혈압에 대해서 이전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설명해보았다. 이번에는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주요한 범주의 약물을 설명해려고 한다. 아마 뒤에서 설명할 심부전증 같은 부분과도 동일한 부분이 있겠지만 우선, 고혈압을 기준으로 나열해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이뇨제이다. 나트륨과 소변 배출을 증가시킨다. 총 말초 저항의 아주 작은 변화와 함께 심박출량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두번째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주로 심박출량을 감소시킴으로써 항고혈압 효과를 발휘한다. 세번째로 칼슘 채널 차단제이다. 혈관 평활근 세포로의 칼슘 유입을 감소시켜 덜 강하게 수축시키고 전체 말초저항을 저하시킨다. 놀랍게도 이들 약품이 혈압을 저하시키는데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약물 중 일부는 심장발작의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고혈압을 위한 치료제로서의 사용이 재고 되어져야 한다. 네번째로 안지오텐신-전화효소(ACE) 억제제이다. 혈관 수축제인 안지오텐신의 최종 단계는 안지오텐신-전환 효소에 의하여 매개된다. 따라서 이 효소를 차단하는 약물은 혈장의 안지오텐신II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이것은 소동맥 혈관확장을 초래하여 총 말초저항을 저하시킨다.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동일한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혈장 내 안지오텐신II의 감소 또는 그 수용체의 차단은 심부전을 초래하는 심장벽의 변화 발생을 예방한다. 다섯번째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교감신경계의 구성 성분에 길항 작용 하는 약물들이다. 이들 약물의 중요한 효과는 교감신경 매개의 소동맥 평활근의 자극을 감소하여 총 말초저항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 약물의 예로는 소동맥으로의 교감신경 유출을 중개하는 뇌 중추를 억제하는 약물과 소동맥상의 알파-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이 포함된다.
이들 약물은 모두 심박출량 또는 총 말초저항 또는 그 모두를 감소시키는 기작으로 작용한다. 심부전증과 심장 발작의 예방 및 치료에 모두 동일하게 사용되는 것에 주목 해야 한다. 이러한 약이 중복되는 한 가지 이유는 이들 세 가지 질환이 결과적으로 상호 연관되지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처럼 고혈압은 심부전증과 심장 발작 발생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그러나 이 약물들은 상이한 질환의 치료에 다른 역할로 작용하므로 다양한 심혈관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고알도스테론증
고알도스테론증(hyperaldosteronism)은 알도스테론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다양한 만성질환을 포함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일차 알도스테론증이다. 이 알도스테론증은 부신의 사구대의 암종이 아닌 성장(선종, adenoma) 때문에 일어난다. 이러한 종양은 앤지오텐신 2의 자극 없이도 알도스테론을 분비한다. 역사적으로 이것을 콘스증후군(Conn's syndrome)이라 불린다. 이러한 상태에서 혈중 알도스테론은 매우 높은 농도를 유지한다. 이것은 네프론의 원위부에서 나트륨을 재흡수와 칼륨 배설을 자극한다. 그 결과로 환자는 보통의 치료로는 힘든 고혈압, 증가된 체액 용적, 그리고 낮은 혈중 칼륨농도(저칼륨혈증)가 생긴다. 증가된 혈압과 밀집만으로의 나트륨 수송(나트륨 여과량의 증가로 인한) 때문에 레닌 분비는 크게 억제 된다. 내분비성 고혈압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증상으로는 고혈압, 메스꺼움, 허약감, 잦은배뇨, 근육경련, 변비 등이 있지만 증상을 보이지 않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진단은 혈액검사나 소변에 알도스테론 수치를 측정해서 하게 된다. 콘스 증후군의 치료는 종양을 포함하고 있는 부신의 제거이다. 그 후 반대 쪽의 부신은 비대되어 보상하게 된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부전, 신부전, 부정맥, 호흡기부전 등이 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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