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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다이어리비교 : 모눈종이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꼭 하는 일이 있는데,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일이다. 항상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뭔가 목표한 것을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 마음이 그 해가 끝날때까지 유지되는 일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올해는 또 다시 다짐해보며 다이어리를 찾는다.
사실 작년에는 조금 일찍 구매해서 12월달부터 새로운것을 사용했었는데, 올해는 여러가지로 정신없어서 이제야 쓸만한 것들을 찾아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다이어리는 "심플"한 것을 좋아한다. 만년이나 달력이 있는거나 상관없고, 단 한가지의 조건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모눈종이"이다.
나는 학교다닐때부터 쓸데없이 필기구에 집착하고 종이의 재질이나 무게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필기구는 심지어 3색펜을 펜심만 다른 브랜드로 바꿔서 쓰기도 하였고, A4용지를 살때면 그람수를 확인하고 사곤 했다. 대학교를 졸업한지도 벌써 6년쯤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이런 것들에 집착을 하고 있는걸보니, 그냥 성격인가보다.
이번에 비교하고 있는 다이어리는 5가지이다.
모두 모눈종이이고, 금액은 8800원-11800원까지이다.
일단 포스팅을 하기전에 나는 이 다이어리 및 판매처와 아무 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힌다. 원고료 등은 받지 않았고 개인적인 의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알아서 추가로 검색해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구매하시길 바란다.
01 2018 별별일상 : 8800원
이번에 신흥강자처럼 떠오른 다이어리 같았다. 아니면 내가 몇년동안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올해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다이어리 랭크의 상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아니면 광고를 많이해서 그럴 수도 있다.
크기는 132 x 190 mm, 소재는 PVC 100G 미색모조지, 구성은 PVC 투명커버와 가름실이다.
첫페이지에 커다란 달그림이 나오는 것 외에는 심플하게 되어있는데,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면 주간 페이지 부분이 한쪽에 몰려있고 칸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 대신 오른쪽 페이지에 여백이 있지만 아쉽긴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1만원이 안되는 8800원이라는 가격에 다이어리커버까지 주는건 매력적이다. 그런데 사실 다이어리의 메인커버는 썩 내스타일이 아니다. 30살이 넘은 나에게는 조금 유치하다.
02 Der reisende diary : 9800원
몇 해 전에 사용했던 이미 다이어리이다. 여러 가지로 업데이트가 매년 되었던데, 다시봐도 심플해서 좋아하는 다이어리이다. 개인적으로 인바이트엘의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모눈종이"때문이다.
크기는 127 x 180 mm, 소재는 PVC 100G, 구성은 PVC 투명커버이다.
이전에 쓰던 것도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주간스케쥴 부분이 한페이지에 4개씩 구성이었는데, 올해는 "Things to do"라는 페이지가 66P 있고, FREE NOTE가 62P가 있다는 점이다.
역시나 깔끔한 디자인이고, 올해의 다이어리 커버색상도 더 다양하고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역시나 위클리부분이 작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금액은 몇 년전에 사용할때도 9800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단점이라고 하면 이름이 너무 어렵다.
03 Mon Journal diary : 9800원
크기는 150 x 210 mm, 소재는 100G, 커버는 추가로 구매해야한다. 이것도 몇 해전에 사용하던 다이어리이다. 사실 이 다이어리는 세컨드로 사용할 정도로 몇 개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 였는데, 주간 부분이 아쉬워서 서브용으로 사용했었다.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월간페이지1장 뒤에 주간페이지가 나오고, 한 달이 끝나면 또다시 월간페이지와 주간페이지가 번갈아서 나오게 된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스프링으로 되어있어서 깨끗하게 펼쳐진다는 점이고, 단점이라고 한다면 커버를 따로 구매해야해서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점이다.
커버를 원치않는다면 구매하지 않아도 되지만, 메인커버가 무광이라서 때가 잘 타는 편이라 나는 쓰던 커버를 그 다음에 재활용해서 다시 사용했었다.
04 2018 아이라이크 diary : 10000원
크기는 150 x 210 mm, 소재는 100G, PVC 커버는 구성되어있다.
이 다이어리는 영풍문고에 책사러 갔다가 발견한 다이어리이다. 펭귄이나 돌고래를 좋아하는 내가 발견했던 다이어리이다. 요즘 트랜드에 맞게 심플한 패턴 및 그라데이션 색상으로 디자인되었다.
만년 다이어리가 아니라 날짜가 적혀있어서 편리하다는 점과 커버를 준다는 점이 좋고 위에 인바이트엘과 마찬가지로 월간과 주간이 반복되는 구조라서 장점들이 함께 있는 다이어리이다.
다만 위클리가 양쪽으로 있어서 2주간을 나타내서 너무 좁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1주에 2페이지도 적은데 1페이지라니 이건 글씨를 빼곡하게 써야 가능할 것 같다.
05 YOLO DIARY : 11800원
크기는 150 x 210 mm. 그 외에 정보는 따로 나와있지 않아서 직접 만져봐야 알 것 같다.
이 다이어리는 디자인때문에 찾아보기 되었는데 첫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비교한 다이어리 중에 가장 비싸다.
주간다이어리 부분이 120P이고, 여백없이 가득 차 있어서 실용성이 좋은 다이어리이다. 얼핏보면 공책이라고 느껴지거나, 책이라고 느껴질만큼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서 좋다. 뭔가 허전해보이지만 앞에 "아이라이크다이어리" 보다 16페이지가 많다. 상세 소개 페이지에 더 자세하게 나와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건 직접 가서 보고 비교해봐야겠다.
조금 더 고민해보고 구매하는 걸로 하고, 이후에 실물사진과 함께 스타벅스 다이어리도 같이 포스팅해야겠다. 요즘 생각할 것도 많으니, 고민은 짧고 굵게 하는걸로 하자!
@ 2018 다이어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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