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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과 폭식증 자가진단법

 




새해가 되면서 다이어트에 대해서 모든 이들이 관심이 또 다시 고조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유는 심심치않게 올라오는 매체들의 다이어트 방버에 대한 이야기들이나 다이어트의 부작용등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서 말할 거식증이나 폭식증은 다이어트의 부작용이라고 하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 뿐 아니라 신체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므로 구별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두 가지 섭식장애는 주로 사춘기 소녀와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편이다. 전형적인 신경성 식욕부진( annorexia nervosa) 거식증 환자들은 자신의 체중과 신체 이미지에 대해 병적으로 집착한다. 굶어 죽을 정도로 극심하게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경우도 있다. 종종 해외에서 거식증을 치료한 사례들의 전 후 사진을 보면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극도로 섭취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신경성 식욕부진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심리적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생물학적 요인 때문인지 분명치 않다. 이에 따른 증세로 생리불순, 무월경, 저혈압, 저체온, 분비장애 등이 동반된다. 이 증세들은 시상하부의 기능장애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단순히 기아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폭식증 (bulimia nervosa)폭식을 반복하면서 정기적으로 자발적 구토를 시도하거나 하제, 이뇨제 사용하기도 하고 엄격한 제한식이와 단식, 격심한 운동에 의해 체중을 줄이거나 체중이 늘지 않도록 시도하는 경우는 말한다. 폭식증 환자의 체중은 이상체중의 10%이내로 유지되지만 신경성 식욕부진환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체중에 대해 과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생리적 이상증세를 나타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 폭식이라고 생각하지만, 폭식이란, 일정 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확실하게 많이 먹고 그 동안에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나 종류를 조절할 수 없을 것 같은 상실감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이 조절상실감이 단순히 많이 먹는 것과 구별되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섭식장애 이외에도 시상하부에 상해를 입거나 종양이 생기면 식욕조절 장애가 나타나서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또는 부족하게 섭취하게 된다.

 



<거식증 자가진단법>

 

1. 연령과 신장에 비하여 체중을 최소한의 정상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유지하기를 거부한다.

2. 낮은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이 있다.

3.체중과 체형을 보는 방식이 왜곡되고체중과 체형이 자기 평가에 지나친 영향을 미치며현재의 낮은 체중의 심각함을 부정한다.

4. 월경이 시작된 여성이 무월경즉 적어도 3회 연속적으로 월경 주기가 없다

(만일 월경 주기가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 투여 후에만 나타날 경우 무월경이라고 간주된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통계 편람(DSM-Ⅳ-TR)의 진단 기준에 따르면, 위와 같은 증상을 모두 보일 경우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으로 진단한다.


신경성 식욕부진으로 진단한 후 다음과 같이 제한형과 폭식 및 제거형으로 유형을 세분화한다.


1) 제한형: 규칙적으로 폭식하거나 하제를 사용하지 않음. , 스스로 유도하는 구토 또는 하제, 이뇨제, 관장제의 남용이 없음. 단지 음식물 섭취만을 거부함.

2) 폭식 및 제거형: 규칙적으로 폭식하거나 하제를 사용함. , 스스로 유도 구토 또는 하제, 이뇨제, 관장제를 남용함.






@ 인터넷의 내용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은 병원을 방문하여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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