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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 설사





많은 사람들은 매일 대변을 보지 않으면 대변에서 독성 물질이 흡수되어 대장에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대변이 장기간 배출되지 않은 경우 혈액에 그 같은 독성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도가 성공적이지 못하였지만, 잦은 배변이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것 같지도 않다음식을 섭취한 후에 배변을 하는 것이 하루에 한 번이든 일주일에 한 번 이던지 상관 없이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생리적으로 적절한 것이다다른 한편으로는 두통,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들이 사람에 따라서 여러 날 혹은 여러 주 동안 배변을 하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 있다.

 

변비(comstipation)의 이런 증상들은 독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직장 확장에 의한 것이다. 대장에 대변 물질이 오랫동안 머무를수록 더 많은 물이 흡수되어 변이 굳어지고 건조해져서 배변이 힘들어지고 어떤 때는 고통스럽다.


대장의 운동성 감소가 변비를 일으키는 1차적 원인이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또는 대장 신경계의 손상 혹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종종 생긴다대장의 운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변비를 억제할 수 있는 인자들 중에 하나가 팽창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식이섬유소들은 소장에서 효소들에 의해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을 통과하기 때문에 대장의 부피를 팽창시키고 운동성을 증가시키게 된다.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들은 섬유소 함량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 종류들이다완하제(laxatives)들은 배변과 그 빈도를 증가시키는 약제들로서 다양한 기작을 통해 작용한다. 식이 섬유소는 천연 완화제 역할을 하며 미네랄 오일과 같은 완하제는 변의 윤활제 역할을 하여 변을 매끄럽게 하여 배변을 쉽게 하고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그밖에 마그네슘 염과 알루미늄 염 같은 것은 소장에서 쉽게 흡수되지 않아 소장관에 물이 보전되도록 해준다. 비버향 오일 같은 것은 대장의 운동성을 자극하고 대장 벽으로부터 이온들의 이동을 억제 함으로써 물 흡수에 영향을 준다정상적인 배변을 유지하기 위해서 과잉의 완하제를 섭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배변을 촉진시키는 세포 신호에 대한 대장의 반응성을 감소시키게 된다. 이 같은 경우, 장기간의 변비가 완하제 섭취를 중단해도 발생할 수 있는데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하여는 완하제 투여의 적절한 시기 선택이 필요하다.

 

설사(diarrhea)자주 다량의 물이 섞인 변을 보는 것을 일컷는다. 설사는 체액의 흡수 감소하거나 체액 분지가 증가하는 두 경우에 발생한다. 설사와 동반되는 대장 운동성의 증가가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아니라 내강 유동액 증가에 의하여 결과적으로 대장이 확장 짓는 것이다장관에서 수 많은 세균성, 원생동물성 및 바이러스성 질병들이 설사를 일으킨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콜레라(cholera)는 콜레라균이 독소를 분비하여 소장융모 기저에 있는 분비세포에서 cAMP는 내강 막의 염소 채널을 여는 빈도를 증가시켜서 결국 염소 이온들의 분비를 증가시킨다그 결과로 소장 내강으로의 삼투적 물의 이동이 수반되어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며 탈수와 순환계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혈액량 감소에 의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심한 설사에 의한 염분과 수분의 손실은 염분과 포도당이 함유된 단순 용액을 섭취함으로써 균형을 이룰 수 있다이와 같은 용질의 능동수송은 설사로 잃어버린 수분을 대신할 만한 물을 흡수시킨다. 여행자들의 설사는 대부분 세균들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며, 콜레라균에 의한 설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염분과 물의 손실에 따른 혈액양의 감소 외에 심한 설사 결과로 오는 다른 결과에는 대변으로의 칼륨 손실과 중탄산염 이온 손실 결과에 의한 칼륨 결핍과 대사성 산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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