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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필름카메라, 미놀타 X-370

Minolta x-300 / x-370






선물로 남편에게 받은 

나의 첫번째, 필름카메라!


어떤걸로 할까 하다가,

입문에 편하다는 미놀타 X-370으로,

The35mm에서 구매했다. :-)


X-300, X-370은 동일한 기종인데,

미주버전 이름이 X-370이라고 한것 같다.









SLR방식으로(렌즈교환식),

다른 렌즈를 마운트할 수 있지만,

난 렌즈가 하나 뿐이다.


단벌신사 나의 놀타!


다행히 수동이긴하지만,

노출 가이드를 주기 때문에,

조리개 맞추고, 

노출계 따라서 셔터를 맞추면 된다.









첫 롤을 찍었을 때,

그 떨리는 기분을 잊을 수 없다.


초점 맞추는 것부터,

노출 맞추는 것까지,

얼마나 설렜는지!


(그리고 얼마나 긴장했는지!)







첫롤, AGFA BISTA 100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찍고,

근처에서 현상을 했다.

생각보다 잘 나와서 너무 좋았다.

(필름 잘못 끼웠으면 어쩌지 걱정을..)









얼마 전 여행에서, 

찍다말고 미러업 되어서,

더 이상 여행에서 찍을 수 없어

얼마나 슬펐는지.










2017 스위스에서 찍다가 고장남





미놀타의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조합은,

'미놀타x-370+페르츠200필름'이었는데,

페르츠는 단종되어버렸다.


사재기로 집에 쌓아놨던 페르츠필름도,

다 사용해버려서 이제는 코닥골드를 쓰고있다.

(힝 필름들이 이제는 거의 단종이라)


오랫동안 수고해서, 

여기저기 고장난 놀타.

곧 깨끗하게 고쳐줄게!


나의 첫 필카 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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