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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디올 자도르 향수
봄,가을,겨울향수 / 데일리아이템 / 향수후기
내 인생에 마지막 향수가 될 수 있어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그리고 나서 한 동안 향수가 좋아,
이것저것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다 쓰고, 버리고 해서
몇 가지 남지 않았다.
지난해 구매한 쟈도르,
벌써 4병째 인 것 같다.
20대 초반에는 디올 쁘아종을 썼다.
하도 오랫동안 그것만 사용했더니,
친구가 쁘아종 냄새만 나면,
"OO냄새!" 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뭔가 달달하지 않은 향을 원해서
구매하게 된, 쟈도르 였다.
디자인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일단 향이 묵직하고 베이스가 좋아서,
꽤나 오랫동안 사용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지,
향수에 대한 미련이 별로 없어진다.
,
아마, 이 녀석을 마지막으로 쓰게 되면,
더 이상 향수는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내 20대는 모두 디올 향수랑 같이 했네,
20대 초중반을 디올 쁘아종과,
그리고 20대 중후반을 쟈도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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